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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황제카드의 키워드는 다산과 풍요, 교만과 사치 그리고 아름다움 정도로 정리해 볼 수 있지요.

3번 타로카드 여황제 The Empress

타로 속 여황제는 이미 많은 것을 가지고 높은 권력을 가진 여유로운 모습이지요. 배 속엔 아이를 잉태한 모습이고 머리에는 12개의 별이 빛나는 왕관을 쓰고 있어요. 이는 여성으로서의 생산력과 어머니의 책임감의 의미를 가지며 동시에 왕관의 빛나는 별만큼의 풍요를 상징하기도 하지요.

 

이미 많은 것을 가진 그녀이지만 여황제의 표정은 그렇게 밝지 않아요. 어딘가 먼 곳을 응시하고 있는듯도 하군요. 어떻게 보면 무언가를 더 바라고 있는 듯도 보이구요...

 

그녀는 무얼위해 이토록 많은 것을 가진 걸까요? 가진것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어떻게 지켜낼 것인지는 모두 여제가 감당해야하는 부분이 되겠군요. 많은것을 가진다는 것은 그만큼의 책임이 주어지는 일이기도 한 것이기 때문이겠지요. 

 

여제의 앞에는 수확을 앞둔 보리밭이 보이는군요. 여황제의 뒤편으로는 사계를 상징하는 상록수가 보이고, 그녀의 왼편으로는 숲에서 굽이돌아 흐르는 물이 보이는군요. 이모든 것이 그녀를 둘러싼 풍요로움의 상징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여황제는 이러한 모든 것들을 지키기위해 끊임없이 무언가를 도모하고, 감독해야 할 것 같아요. 때로는 이런 운명이 피곤하고 부담이 되기도 하겠지만 늘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은 또한 아름다움의 상징이 되기도 하겠군요.

 

내가 노력한다면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수는 있겠지만, 욕심이 과하다면 그만큼의 희생이 따를 수 있는 법이니 늘 사치와 교만을 경계하며 행동과 처신에 만전을 기한다면 지금과 같은 풍요와 평화는 유지될 수 있을테지요.

매력과 풍요의 확장을 상징하는 3번 타로카드는 전반적으로 생산력의 확대, 풍요, 재물의 축적 등을 의미합니다. 그 중에서도 물질적으로 좋은 의미를 갖고 있기에 돈이나 선물 등 실속의 결과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군요. 

 

상대방이 나를 필요로하는 자리가 생기거나, 새로운 계획으로 어떤일을 추진해야하는 새 도약의 기회가 생긴다는 의미를 가지기도 하겠지요. 늘 유쾌하고 즐거운 일의 끝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니 기분좋은 하루가 될 것도 같아요. 단, 얻는 것 만큼 이에 따른 막중한 책임도 함께 따르는 법이니 과한 욕심은 더 큰 희생을 요구할 수 있다는걸 인지하셔야 합니다.